아침 가래 심해지는 원인 폐 염증과 천식과의 관계 대처 방법 (잔기침 계속될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에 가래가 심하게 끼거나 잔기침이 계속되면 더욱 신경 쓰이고, 혹시 폐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침 가래가 심해지는 원인과 폐 염증, 천식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잔기침이 계속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아침가래원인


1. 아침 가래 심해지는 원인

아침에 가래가 심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밤사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생활 습관 등이 가래의 양과 점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밤사이의 변화

  • 수분 부족: 자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는 가래를 더욱 끈적하게 만들어 아침에 배출하기 어렵게 합니다.
  • 자세: 누워 있는 자세는 가래가 목에 고이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한쪽 폐에 가래가 더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 기온 저하: 밤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기관지가 수축하고, 이는 가래 배출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 흡연: 흡연은 기도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가래 생성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아침에는 밤사이 쌓인 가래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음주: 과음은 탈수를 유발하고, 위산 역류를 악화시켜 가래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식습관: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은 가래를 끈적하게 만들 수 있으며,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위산 역류를 유발하여 가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구강 위생 불량: 자는 동안 입안 세균이 번식하여 가래와 섞여 아침에 심한 가래와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아침 가래와 폐 염증의 관계

아침 가래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폐에 염증이 생기면 가래의 양과 성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 폐렴: 폐렴은 폐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폐렴 환자는 누런색이나 녹색의 끈적한 가래를 많이 배출하며, 발열, 기침, 흉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심한 기침과 함께 다량의 가래가 나온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지속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장기간의 흡연이나 대기 오염 물질 노출이 주요 원인입니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아침에 특히 심한 기침과 함께 많은 양의 가래를 배출하며, 가래는 끈적하고 누런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폐결핵: 폐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기침, 가래, 객혈, 흉통, 체중 감소, 발열,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침에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 폐결핵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아침 가래와 천식의 관계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 숨쉬기 힘들어지는 질환으로,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흉부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천식 환자 역시 아침에 가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천식과 가래의 관계

천식 환자의 기관지는 염증으로 인해 예민해져 있으며, 밤사이 분비된 가래가 기도를 막아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됩니다. 천식 환자의 가래는 끈적하고 투명하거나 흰색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배출되기도 합니다.

천식 악화 징후

아침 가래와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천식이 악화된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숨쉬기 힘들어지는 증상이 잦아지거나 심해짐
  •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커지거나 자주 들림
  •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짐
  • 기침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많아짐
  • 평소보다 숨이 차서 활동하기 어려워짐

4. 잔기침이 계속될 때 대처 방법

잔기침이 계속되고 아침 가래가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방문 및 검사

  • 전문의 상담: 호흡기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검사(흉부 X선 촬영, 폐 기능 검사, 객담 검사 등)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정확한 진단: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질환별 치료

  • 폐렴: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 원인균에 따른 약물 치료와 함께,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만성 기관지염: 금연, 기관지 확장제, 거담제, 항생제 치료와 함께, 호흡 재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폐결핵: 항결핵제를 장기간 복용하여 꾸준히 치료받아야 하며, 전염 예방을 위해 격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천식: 기관지 확장제, 흡입 스테로이드제 등을 꾸준히 사용하여 기관지 염증을 조절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 금연: 흡연은 폐 건강을 악화시키고 가래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가래를 묽게 하고,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습기 사용: 건조한 공기는 기도를 자극하여 기침과 가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폐 기능을 강화하고, 가래 배출을 돕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강 위생 관리: 자기 전과 아침에 꼼꼼하게 양치하고, 필요하면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여 입안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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